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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빠지를 즐기거나 겨울철 스키를 즐기러 강촌 엘리시안에 가는 길에 들어서 먹기 좋은 송원막국수를 소개하려고 한다. 방문한 지는 조금 오래되긴 했는데 그 맛이 여전히 기억날 정도로 맛이 좋았어서 소개하려고 한다.
가평터미널에서 가까운 편이고, 여름 휴가때 물놀이를 즐기러 가는 길이나, 강촌에 스키 타러 갈 때 꼭 한번 방문해 보길 바란다.
방문일
2020.07.11
메뉴 구성
※ 지금은 막국수는 각각 천원 오르고 제육은 7천 원 오르고 이름도 수육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막국수 9,000원 / 막국수(大) 10,000원 / 제육 25,000원
< 양도 일품 맛도 일품 막국수 >
특이했던 건 간장양념이 베이스라는 점이었다. 보통 막국수는 고춧가루나 고추장베이스의 붉은 양념을 떠올리는데 송원막국수의 양념은 간장양념 베이스에 고춧가루로 색을 낸 막국수였다. 그러다 보니 감칠맛에 있어서는 굉장한 강점을 가지고 있었다. 간이 적절한 간장소스에 듬뿍 뿌려진 통깨가 고소하게 들어오면서 다른 곳에서는 맛보기 힘든 매력의 막국수를 맛볼 수 있었다. 어느 정도 먹다가 함께 나오는 육수를 부어 먹으면 잔치국수 같으면서도 또 다른 맛을 즐겨볼 수 있어 다채롭게 변화하는 맛을 좋아한다면 엄지를 치켜올릴 만한 한 그릇이다.
< 이름은 제육인데 사실은 수육 >
이제는 이름이 수육으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방문 당시에는 제육이라고 되어 있어서 고추장 베이스에 나오는 일반 제육을 떠올렸는데 주변에 아무도 먹는 사람이 없어 보니 우리가 익히 아는 수육이었다.
수육은 막국수에 비해서는 특이할 것 없이 평범한 맛이었지만 잡내 없이 잘 삶아내서 막국수에 한점 올려 먹으면 아주 찰떡이다.
꽤 나 긴 시간을 기다렸었는데, 기다려서 먹을만한 가치가 있는 집이었다. 간장베이스의 막국수라는 것도 매력적이고 양도 많은 편이고 특히나 가평 잣 막걸리 한잔과 어우러지는 맛이 참 좋았다.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 소개 됐었던 것처럼 꽤 오랜 시간 동안 한자리에서 꾸준한 인기를 받고 있는 가게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라고 생각된다.
여름철엔 물놀이하고 나서 시원하게 한 그릇, 겨울철엔 스키타러가기전 든든하게 한그릇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 가평군 가평읍 가화로 76-1
송원막국수
경기 가평군 가평읍 가화로 76-1
map.kakao.com
★ 영업시간 : 11:00 ~ 21:00
★ 화 휴무
☎ 031-582-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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