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먹/맛집75 [사당맛집] 녹진한 맛에 시커먼 웃음이 나는 오징어통찜의 참 맛 청송산오징어 사당역에서 조금 걸어서 주택가 같은 거리로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청송 산오징어. 가게는 매우 소박하게 보이는데도 항상 줄이 끊이지 않는다. 정말 옛날 느낌 나는 식기와 기본으로 나오는 미역국으로 속을 먼저 조금 풀어 둘 수 있다. 자리는 살짝 좁은 편메뉴 구성 청송 산오징어라는 이름답게 오징어가 메뉴의 메인이고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국물요리 몇 종을 판매하고 있다. 비주얼만 보면 세련됨 하나 없이 참 투박한 모습으로 나오는 산오징어통찜이지만 한번 맛을 보면 그 녹진한 내장과 쫄깃한 오징어 살의 맛을 보면 소맥 한잔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저 오징어를 통으로 쪄냈을 뿐인데 몸통안에 가득 차있는 내장이 가져다주는 녹진한 감칠맛은 그 자체만으로도 천연 조미료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당연.. 2025. 6. 21. [이촌/용산 맛집] 고급스러운 풍미의 소스가 매력적인 브라운 돈까스 맛집 북천 이촌역 근처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보러 갔다가 찍어두었던 근처의 브라운돈가스 맛집 북천. 가게 앞에는 몇 자리의 주차자리가 있기는 하지만 그리 넉넉하진 않다. 메뉴 구성 매우 단촐하게 구성된 메뉴판 겸 주문표는 마치 분식집 같은 느낌이다.돈가스 전문답게 돈가스와 곁들여 내는 장국 베이스의 가스오우동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기본으로 나오는 장국과 단무지 그리고 깍두기 정확히 어떤 재료로 소스를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버터소스를 베이스로하는 은은한 풍미의 부드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의 브라운소스 돈가스는 정말 소스 맛으로는 근래 먹었던 돈가스 중에 단연 한 손가락에 꼽을 만큼 맛있었다. 돈가스 자체도 두툼하고 바삭하게 잘 튀겨냈다. 돈가스 고기는 담백한 타입으로 풍성한 소스와 곁들여서 먹기에 잘 어울리는.. 2025. 6. 18. [광화문맛집]진한 장국에 향긋한 메밀 향 가득한 후루룩 메밀국수 광화문 가는 길 커다란 빌딩 숲사이에 살포시 숨어있는 광화문 미진, 점심시간에도 매우 붐비고 빠지는 팀보다 쌓이는 팀이 늘어나지만 그래도 꼭 한번 먹어볼 만큼 기다리는 보람이 있는 집이다. 2018년도부터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는 미슐랭 빕구르망이 증명해 주는 꾸준한 맛집 메뉴 구성 메밀이 주력인 만큼 역시 메밀 메뉴와 아쉬운 만족감을 채울수 있는 단백질 메뉴인 보쌈과 돈까스로 주요 메뉴 구성이 되어있고, 메밀이나 보쌈이랑도 잘 어울리는 전류가 사이드로 자리 잡고 있다. 진한 장국에 고소한 메밀의 향 가득하게 후르륵 말아먹는 판메밀은 더운 여름날에만 느낄 수 있는 행복한 한 그릇이 아닐까 한다. 보통 많은 판메밀 집에서는 의외로 장국이 묽어서 푹 적셔 먹어도 막상 먹으려고 하면, 맛이 좀 엷다는 생각.. 2025. 6. 17. [을지로맛집/종각맛집]분위기 깡패 야장st 쏙쏙쏙 뽑아먹는 재미의 꼬치 훠궈의 맛 촨촨지우바 을지로 대림상가 3층에 자리한 꼬치훠궈 맛집 촨촨지우바. 야장 스타일의 가게가 참 매력적인데 요즘 핫한 흑백요리사에도 나오셨다고 한다. ( 아마도 1라운드 탈락이신지 기억이 안 난다 ) 메뉴 구성 꼬치 훠궈를 메인으로 간단한 요리와 요리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스몰플레이트나 핫플레이트의 양은 큰 차이는 나지 않는 느낌이었다. 기본적인 훠궈에 각종 꼬치를 끓여 먹는 형태의 꼬치 훠궈를 촨촨이라고 하는데, 특별한 것 없어 보이지만 한 꼬치 한 꼬치 먹을 때마다 향과 맛이 터지는 매력이 있었다. 엄청나게 직관적인 맛은 아니지만 다양게 변화하는 맛이 매력적인 요리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맥주가 2종류 있는데 하나는 옌징비어 또 다른 하나는 타이완비어 클래식인데 옌징은 약간은 향이 있는 에일느낌이고 타이완 .. 2024. 10. 7. [시흥맛집]찐한 바지락 육수가 한 바가지 쏟아지는 전완근 털리는 바지락짬뽕 맛집 정아각 신세계 시흥 프리미엄 아웃렛에 갔다가 오는 길에 시흥시 주택가 골목에 자리잡고 있는 정아각은간판에도 써있듯이 짬뽕을 전문으로 내새우는 짬뽕 맛집이다.메뉴 구성 다시마도 함께 들어가 정말 진한 너구리 육수 같은 느낌이 난다. 다시마의 감칠맛 성분과 조개의 감칠맛 성분은 그 구성이 다른데, 이 더블 육수가 한 숟갈 입에 떠 넣자 마자 강렬하게 그 증폭된 감칠맛을 혀에 때려 박는 느낌이다. 바지락 짬뽕을 시키면 1인당 1 껍질 그릇을 줄만큼 한그릇에 가득 담겨나오는 바지락에서 우러나오는 육수의 맛이 정말 일품이다. 보통 조개육수는 시원한 느낌인데 얼마나 농축 되었는지 시원함을 넘은 찐한 육수 맛이 매력인 한그릇이다. 정말 진한 조개 육수의 감칠맛을 느껴 보고 싶다면, 정아각 바지락 짬뽕을 먹지 않고서는 .. 2024. 10. 2. [안양맛집] 고소하고 비지에 부드러운 감자뼈로 아는데 새로운 매력의 콩비지감자탕맛집 안양감자탕 안양 하면 안양 1번가 그 한편에 오랜 노포로 자리 잡은 안양감자탕 집. 안양사람은 한 번쯤은 가봤을 만한 알만한 사람은 아는 맛집. 최근에 이원일&홍석천 유튜브에 나왔어서 생각이 나서 가봤더니, 유튜브의 힘을 확실히 느낄 정도로 웨이팅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메뉴 구성 가장 메인이 되는 콩비지감자탕을 베이스로 일반적인 우거지 감자탕에 특이한 메뉴들이 보인다.특히 감자탕에 들어가는 벼, 우거지, 콩은 국내산이라 특히나 맛이 좋다고 사장님의 자부심을 들을 수 있다. 메뉴 판 옆에는 먹는 법이 쓰여있는데 꼭꼭꼭 읽어보길 바란다.비지가 단백질 덩어리라 끓이다 보면 쉽게 넘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국물을 덜어 놓기를 추천한다. 보통 감자탕 하면 찐한 국물에 기름진 맛이 대부분인데, 안양감자탕의 콩비지감자탕은 .. 2024. 9. 29. 이전 1 2 3 4 ··· 1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