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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먹/집밥

[집밥/흑백요리사] 부드럽고 아름다운 최현석 쉐프의 가자미 미역국 ( aka. 광어 미역국 )

by 먹찐남 2024.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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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아름다운 가자미 미역국 ( aka. 광어 미역국 )

 

 흑백요리사 팀전 미션에서 최현석 셰프가 선보였던 가자미 미역국. 그 맛이 너무 궁금해서 한번 따라 만들어 보기로 하면서 만들어 봤는데 정말 아름다운 느낌의 미역국을 맛볼 수 있었다.

 

 


필수 재료

자른 미역 30g

모시조개 300g

( 백합/동죽/바지락 대체 가능 )

관자 3개

생크림 200ml

마늘 3알

파채

무 1/4통

버터 약간

간장


있으면 더 좋은 재료

다시마

혼다시

 


 

1. 밑준비


1-1) 자른 미역은 물에 잘 불려두고, 무우는 관자 사이즈로 동그랗게 잘라둔다.

 

1-2) 해감을 잘한 모시조개를 팬에 물을 약간 붓고 조개 육수를 잘 뽑아낸다.

★ 거품은 가능하면 걷어낸다.

 

1-3) 광어 필렛에는 소주(또는 청주)에 불린 다시마를 붙인 뒤 랩으로 잘 감아둔다.

★ 생략해도 되지만 다시마의 감칠맛과 청주로 비린맛을 잡아 줄 수 있다.

 

1-4) 손질 완료된 재료를 가지런히 모아둔다.

 

1-5) 무우는 혼다시로 조미한 간장에 잘 조려둔다.

1-6 ) 관자와 조린 무를 버터에 한번 잘 구워낸다.

 

1-7) 다시마에 재워둔 광어 필렛은 면포를 깔고 찜기에 잘 저네 둔다.

 

1-8) 파채는 기름에 한번 튀겨내서 키친타월에 기름을 빼둔다.

2. 조리과정


2-1)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살짝 볶아준다.

 

2-2) 마늘이 살짝 볶아지면 불린 미역을 넣고 한번 더 볶아준다.

 

2-3) 뽑아 놓은 조개육수를 부어 한소끔 끓여낸다.

 

2-4) 끓여진 미역국을 블렌더에 넣고 곱게 갈아준 뒤, 생크림을 넣어 농도가 나올 때까지 끓여낸다.

 

2-5) 농도가 나온 미역국을 채에 한번 걸러내어 미역조각들을 걸러내 부드러운 수프 식감으로 만든다.

★ 식감을 위해 최소 2번 이상 걸러주는 게 좋다.

 

 

3. 플레이팅


3-1) 접시에 광어 필렛을 적당한 크기로 배치한다.

3-2) 조린 무와 관자를 하나씩 교차로 필렛 위에 가지런히 올려준다.

3-3) 미역국을 조심스레 부어준다.

3-4) 마지막으로 튀긴 파채를 올려 마무리한다.

 


 

 최현석 셰프가 흑백요리사에서 선보였던 가자미 미역국은 파인다이닝에서 선보이는 형태로 매우 손이 많이 가는 요리였다. 육수를 뽑아내는 것부터 마지막에 올리는 파채까지 하나하나 엄청난 정성이 들어가는 요리였다.

 직접 해보니 왜 파인다이닝이 그렇게 비싼지, 또 그렇게 비싼데도 남는 게 없는지 알 수 있었다.

그래도 만들었던 가자미 미역국을 맛보면서 왜 그렇게 셰프들이 자신만의 파인다이닝을 포기하지 못하는지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정말 익숙한 맛이 나면서도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고, 그런 경험을 선물해 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즐거운 요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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