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계맛집/안양맛집] 깔끔한 일식 요리주점 느낌의 비루야

 범계역에 자리 잡은 이자카야 바이루,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나는 전혀 일본어를 할 줄 몰라서 일본어로만 쓰여있는 간판을 도대체 어떻게 읽는 건지 모르겠어서 이름이 잘 기억이 안 난다는 게 아쉬운 점. 이번 포스팅을 쓸 때도 계속 가게 명을 바이루라고 기억하고 있어서 지도를 못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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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구성

 

추천메뉴와 사시미 안주 식사류 정로도 나뉘어서 메뉴가 소개되어 있고 주류도 엄청 다양하게 갖춰 놓고 있다.

 

 이 날은 친구들과 1차 이후에 2차로 따끈한 국물에 스지탕이 먹고 싶었던 터라 1차에 이어서 소주와 맥주로 이어 달렸는데 데이트로 와서는 하이볼이나 사케로 페어링 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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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안주

색깔을 봐서는 아마 고구마 칩인듯하다, 아주 바삭하게 튀겨져서 입맛을 돋우는데 안성맞춤인 기본안주.

< 국물 한 숟가락에 평정되는 소주 단짝 한우 스지 오뎅 나베 >

 다양한 어묵을 사용해서 식감이나 맛에도 다양한 맛을 주었고, 오뎅에서 받을 수 없는 식감을 스지에서 느낄 수 있어 맛의 지루함이 없었다. 특히나 약간 간간한 느낌의 국물은 소주를 부르는 맛이어서 요거 하나로도 몇 병은 거뜬할 듯하다. 그리고 국물을 한껏 머금고 있는 표고의 맛은 친한 친구라도 양보할 수 없는 맛이었다.

 

<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덴뿌라 모리아와세 >

덴뿌라 모리아와세

접시가 딱! 나오는 순간 진짜 다양한 덴뿌라의 종류에 한번 놀라면서 어떤 걸 먹을까? 어떤 맛이 날까? 입에선 침이 마구마구 솟아나고, 머릿속에서는 호기심이 마구마구 솟아난다. 딱 보기에도 예상이 되는 맛의 튀김도 있고 전혀 예상치 못한 맛의 튀김도 보여서 친구들과는 가위바위보로 먹고 싶은 거 하나씩 순서대로 먹기로 했는데 이게 또 은근 재미가 있었다. 표고, 새우, 오뎅, 가지, 고구마, 베이컨을 감싼 아스파라거스 그리고 정말 먹어보기 전까지 그 정체를 가늠조차 못한 새송이버섯 튀김까지 재미와 맛이 한가득 담긴 덴뿌라 모리아와세는 꽤 매력적인 접시였다.

 

< 카이센 토마토 >

카이센 토마토

 요즘 들어 드는 생각이지만, 토마토를 이용한 소스베이스의 음식들은 진짜 맛이 없기 힘들다. 그 특유의 산미와 단맛이 주는 매력이 어디에도 잘 어울린다. 해산물이면 해산물 육류면 육류 어디에도 변화무쌍하게 어울리는 토마토. 이번에는 관자와 함께 콜라보한 카이센 토마토. 바삭하게 구워진 바게트에 토마토소스를 푹 찍고 관자를 올려 먹으면 레스토랑 메뉴로 내놔도 손색이 없을 맛이 난다. 그러고 나서 남은 소스를 한 숟가락씩 떠먹다 보면 왠지 해장이 되는 느낌까지도 드는 맛있는 수프 느낌의 카이센 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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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가게이름이 잘 기억이 안 난다. 왜인지 자꾸만 바이루라고 기억이 되는데 도대체 이 단어는 뭘까?

가게이름은 맨날 까먹지만 분위기나 맛은 잊을 수가 없다. 정말 깔끔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그에 맞춘 음식들이 정말 매력적이다. 데이트로 오기에도 좋고 소개팅에 오기에도 나쁘지 않은 분위기.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223번 길 19 대건상가 301호

비루야

 

▣ www.instagram.com/biruya_izakaya

★ 영업시간 : 16:00 ~ 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