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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평촌 학원가 근처 주택가 골목사이 1층에 소박하게 자리잡은 안양하다. 주택가에 자리 잡아 혼자서 이질적인 분위기를 풍겨 더 매력적이다.
< 주택가에 조심스레 자리잡은 맛집 안양하다>
작은 규모에 비해 엄청 다양한 주류를 구비해 놓았다. 종류도 소주, 사케, 위스키 까지 매우 다양하다.
전형적인 일식 선술집 메뉴로 구성되어 있는데 먹어보기 전까지는 그 매력을 알기 힘들다.

< 감칠맛이 혀에서 사르르르 카니미소고로케>
대게나 홍게 류의 게딱지 장을 뜻하는 가니미소를 고로케로 만들었다. 입안에 넣으면 사르르 녹아나오는 가니미소의 감칠맛에 절로 웃음이 난다. 식감도 매우 부드러워 몇개라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맛
< 짭짤 빠삭 꼬소 닭껍질 교자>
교자의 만두소를 닭껍질로 감싸고, 바삭하다 못해 빠삭하게 구워낸 뒤 간장소스를 끼얹어 낸 닭껍질교자! 은은한 단맛의 간장소스에 바삭한 닭껍질을 씹는 순간 만두소와 다함께 어우러지는 환상의 하모니 같은 맛
유린기는 적당히 바삭하게 잘 튀겨진 일품요리. 다만 특이한 점은 없었다.
< 새콤 달콤 상콤한 절임 방울 토마토 >
껍질을 벗겨낸 방울 토마토를 라임과 레몬 그리고 설탕에 절여낸 안주. 이거 이거 물건이지. 보통 절임 방울 토마토는 단맛이 매우 강한데, 안양하다의 절임 방울 토마토는 산미가 더 강한편이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도 이런 절임은 단맛을 더 기대했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맛 은 엄청 좋다! 혹시 기름기 있는 메뉴를 많이 시킨다면 입가심으로 완전 안성맞춤!!
< 포도향이 그윽한 연남연가 >
주류는 자주 소개하지 않는 편인데, 이건 너무 맛있어서 소개를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청포도의 이슬같이 인위적인 향이 아니라 정말 잘 익은 포도의 향이 느껴지고, 알콜향 하나 없이 목넘김도 엄청 부드럽다. 마치 산도가 낮은 화이트와인을 마시는 느낌이랄까? 같이 마신 친구들도 맛있다고 난리가 나서 셋이서 4병도 넘게 깐것 같다.
주택가에 정말 이질적으로 자리잡은 안양하다. 주택가에 있어서 그런지 술을 한잔 씩 마실때마다 마치 집에서 마시는 것처럼 점점 몸이 더 편해진다.
이런게 매력이지만, 반대로 주택가에 위치하기 때문에 왁자지껄 시끄럽게 놀기에는 또 어려운 분위기 조용하게 데이트 하기에 좋은 느낌인데, 접근성이 안좋은게 안타까운 점.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127번길 38 1층
안양하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127번길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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