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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양식] 연말 모임 파티 요리에 제격 비프스튜 with 아롱사태 (1)

먹찐남 2022. 12.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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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모임 파티 요리에 제격 비프스튜 with 아롱사태

 

 연말에 모임에도 좋고 가족들과 보내기에도 조금 특별한 요리를 하고 싶어서 찾던 중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굉장히 잘 어울릴 것 같은 요리를 유튜브에서 보게 되어 도전하게 되었다.

★ 유튜버 정육왕님의 영상중 레스토랑 카밀로를 방문하여 소개해주는 비프스튜 영상을 참고하여 만들었습니다.

정확한 레시피 정량은 확인하지 못해서 적당히 맛을 보며 만들었습니다.

 

 


필수 재료

아롱사태 1kg

밀가루

레드 와인 500mL

토마토 퓌레 400mL

( 토마토 페이스트 / 홀 토마토  대체 가능)

양파 1개

당근 1~2개

셀러리 1 대

( 대파로 대체 가능 )


있으면 더 좋은 재료

치킨스톡

로즈메리

월계수 잎

타임

통후추

클로브(정향)

주니퍼 베리

 


 

1. 밑준비


1-1) 양파 / 당근 은 적당히 깍둑 썰어주고, 셀러리는 쫑쫑 썰어준다.

미르포아

1-2) 아롱사태는 질기고 질겅거리는 부분과 지방 부분을 제거해준다.

★ 사진에 손으로 잡고 있는 부위처럼 비닐 같은 느낌에 손으로 잡아당길 때 쭉 찢어지는 부분이 있는데 해당 부분은 질겅거리는 식감이라서 제거를 해주는 게 좋고, 뜯어지고 남은 부분의 은빛이 도는 단단한 부분은, 실버 스킨이라고 불리는데 오래 익히게 되면 쫀득하게 변해 맛을 더 풍부하게 해 주기 때문에 남겨줘도 된다.

아롱사태 손질

1-3) 1차 손질된 아롱사태는 적당한 덩어리로 토막 내준다.

★ 장시간 조리를 하게 되면 꽤 수축되기 때문에 너무 얇게 하지 않고 3~4cm 정도 두께로 손질해주는 게 좋다.

손질된 아롱사태

 

밑준비 완료

비프스튜 밑준비 완료

 

2. 조리과정


2-1) 잘라 놓은 아롱사태는 키친타월로 가볍게 물기를 제거하고 밀가루를 잘 묻혀준다.

★ 그냥 구워도 되지만 밀가루를 묻히게 되면 마이야르 반응이 더 잘 일어나고 소스의 농도를 잘 잡을 수 있다고 한다.

 

2-2) 냄비에 올리브 오일을 3~4큰술 정도 두르고 아롱사태를 먼저 구워준다.

더 잘 굽고 싶다면 두꺼운 팬에 먼저 1차로 구워내면 좋은데, 집에서 하다 보니 설거지 거리도 많아지고 해서 냄비에 바로 구웠다.

아롱사태 마이야르 잘 나도록 굽기

2-3) 셀러리, 당근, 양파를 함께 넣고 잘 볶아준다.

★ 이때 고기 구울 때 나왔던 갈색 맛 성분인 퐁드를 나무 주걱으로 잘 긁어 준다.

미르포아와 함께 잘 볶기

2-4) 어느 정도 색이 나면 토마토퓌레 400mL 정도를 넣고 다시 잘 볶아 준다.

★ 토마토 페이스트를 쓰면 더 농축된 맛을 느낄 수 있지만, 산미가 강할 수 있으니 더 신경 써서 볶아 줘야 한다.

★ 반대로 홀 토마토를 쓰면 더 많은 양을 넣고 오랜 시간 볶아 줘야 한다.

★ 토마토퓌레는 그 중간으로 토마토 페이스트보다는 농축된 맛이 떨어져 좀 더 많은 양을 넣고 볶아 주면 된다.

토마토 퓨레를 넣고 좀 더 볶아 주기

2-5) 레드와인 500ml를 붓고,  다시 한번 나무주걱으로 바닥을 긁어내면서 알코올이 날아갈 때까지 끓여준다.

 

2-6) 끓여낸 스튜가 졸아들면 치킨스톡을 나눠 부어가며 자작한 정도로 유지하면서 중 약불로 끓여준다.

치킨스톡이 없으면 사골육수 팩이나, 양지육수 팩을 부어도 좋고 물로 대신해도 되지만 물은 맛이 좀 떨어진다.

 

2-7) 첫 번째 육수를 넣고 끓어오르면 각 종 향신료를 다시 백에 넣고 1시간가량 끓어준다.

다시 백을 깜빡해서 녹차 티백을 비우고 거기에 향신료를 담아 줬다.

중간중간에 너무 졸아들지 않게 치킨스톡(육수)을 조금씩 부어준다.

 

3. 플레이팅


3-1) 익혀진 고기를 그릇에 담아낸다.


 

 오랜 시간 끓여서 질긴 근막들은 쫀득쫀득하게 풀어졌고, 살코기도 야들야들 하니 이대로 먹어도 충분히 맛있지만, 하루 정도 식혔다가 다시 한번 끓여서 먹으면 풍미가 더 올라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오랜 시간 끓여냈기 때문에 대부분의 재료가 뭉근해졌고, 야채의 맛도 소스로 많이 빠져나와 야채의 식감과 맛이 좀 부족한 편이라 한번 식힌 스튜와 추가적인 채소들로 보기에도 좋고 맛도 더 좋은 스튜를 다음 집밥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 to be continued

 

[집밥/양식]연말 모임 파티 요리에 제격 비프스튜 with 아롱사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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