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맛집/명동맛집]다양한 돈까스가 한접시에 만남의카츠 알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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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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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카츠의 정상회담 
<  만남의 카츠 >

 안심, 등심, 치즈돈까스, 카츠산도 그리고 스카치에그까지 5가지를 한접시에서 맛볼 수 있다. 먹찐남처럼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은 사람에게 정말로 안성맞춤인 메뉴. 게다가 종류별로 짝수로 맞춰주신 사장님의 센스! 둘이가서  나눠 먹기에도 너무 좋은 구성이 아닐 수없다. 플레이팅도 왠지 귀여운 느낌.
 카츠의 구성과 플레이팅만 좋은 게 아니라 맛 또한 일품이었다. 부드러움의 대명사 안심은 말할 것도 없고, 등심 역시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너무나 잘 어울릴 만큼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했다.
 특히나 소스류로 나오는 말돈 소금, 돈까스소스, 와사비 그리고 정말 특색있고 맛있었던 할라피뇨 페이스트!! 기름기가 살짝 붙은 등심과 카츠산도에 올려먹으면 그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다.

 

 

보기에는 평범하지만 먹을수록 매력적인 한 그릇
<  왕새우 냉우동 >

 보기에는 커다란 새우튀김 올라간 것 말고는 별거 없어 보이는 평범한 냉우동인데, 한 입 맛보는 순간 입에서 웃음이 절로 난다. 적당히 짭쪼롬한 냉육수에 쫄깃 탱탱한 우동 면발이 튕겨내는 식감의 즐거움에 후루룩 후루룩 넘기다 보면 마지막에 라임이 산뜻하게 입안을 헹궈주며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맛의 구성이 가히 완벽하다.
 그릇의 한 가운데를 두텁게 가로지르는 커다란 새우튀김을 봤을 때는 와~ 킹타이거 새우인가 이게 단가가 나오나? 했는데 한입 크게 배어 물어보니 안에는 통통한 새우 두 마리가 붙어 있었다. 
 보기에는 평범한듯 하지만 비범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처럼 매력적인 한 그릇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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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가볍지 않은 가격에 너무 다양한 구성의 만남의 카츠가 과연 괜찮을까 했는데, 시키지 않았으면 후회할 뻔했다. 만남의 카츠와 냉우동 한 그릇을 둘이서 나눠 먹는다면 33,000원으로 인당 16,500원이라는 가격에 5가지 종류의 돈까스와 냉우동까지 즐길 수 있는 구성이어서 너무 매력적이었다. 특히나 비싸다고 느껴진 가격은 돈까스 한입 먹는 순간에 사르르 녹을정도로 맛이 좋았다.

 다양하고 맛있는 돈까스를 한 접시에 즐기고 싶다면 다동 지하에 자리 잡은 알돈을 꼭 한번 방문해 봤으면 좋겠다.

 

서울 중구 다동길 43 한외빌딩 지하 1층

알돈

 

★ 영업시간 : 월~토 11:00 ~ 21:00
★ Break time : 월~토 15:30 ~ 17:30

☎ 070-7757-9394